국민들은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 댓글의 실명제에 대해 10중 7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8일에서 30일까지 3일간 한길리서치가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들은 인터넷 댓글과 관련하여 댓글을 쓰는 사람의 이름을 밝히는 실명제에 대해 찬성이 70%였으며 댓글을 쓰는 사람의 이름을 밝히는 것을 반대하는 의견이 21.4%였다. 다음과 네이버 등에서 댓글을 본 응답자(N=615명)층도 댓글의 실명제 대한 찬성이 71.5%로 반대 23.2%보다 더 많았다.
댓글 실명제와 관련한 헌법재판소 판결은 인터넷 댓글 실명제에 대해 위헌을, 선거운동기간동안 댓글 실명제에 대해서는 합헌 판결을 내린바 있다.
국민들은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기사를 볼 때 댓글을 보는 지 여부에 대해 61.1%가 보는 것(자주 본다:27.3% + 가끔 본다:33.8%)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지 않는다는 응답은 35.4%(별로 보지 않는다:22.0% + 전혀 보지 않는다:13.4%)였다.
댓글이 여론에 영향을 미친다 76.5%
국민들은 다음과 네이버 등 기사 댓글이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해 76.5%가 영향을 미친다(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27.3% +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49.2%)고 보았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은 18.2%(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4.9% + 전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3.3%)였다.
다음과 네이버 등에서 댓글을 본 응답자(N=615명)층은 댓글이 여론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82.3%,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이 15.8%로 응답해 댓글이 여론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국민전체의 76.5%보다 5.8%p 더 많았다.
[조사개요]
모집단 : 2018년 4월 현제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 녀 표본수 : 1,005명 자료수집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면접법(유무선 51.2%:48.8%)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08%p 조사기간 : 4월 28일 ∼ 30일 응답율 :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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