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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최진석 교수 초청 백두대간 인문캠프 개최
기사입력  2021/07/12 [08:55] 최종편집    홍헌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9일 칠곡군 가산수피아에서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 ‘백두대간 인문캠프’ 를 개최했다.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책이 아닌 여행길에서 배우는 인문학 교실로,  명사와 함께 지역 관광지의 숨은 가치와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경북 인문기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문기행에는 ‘인문학 전도사’, ‘행동하는 철학자’로 유명한최진석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 문학토크를 진행하였고, 작은음악회, 퀴즈 이벤트, 관광지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했다. 

  

최 교수는 노장 철학의 대가로 국내 최고 석학이 모인 인재육성기관 건명원(建明苑)의 초대원장을 지냈다. 통찰력 있는 강의로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탁월한 사유의 시선’, ‘나홀로 읽는 도덕경’ 등 다수의 인문학 서적을 집필했다. 2019년부터는 (사)새말새몸짓 이사장을 맡아 생각혁명과 미래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강연자로 나선 최진석 교수는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라는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강연에서 “사람의 행복과 삶은 그 사람의 시선의 높이에 따라 달라진다며, 인간은 자기 생각의 높이 이상을 살 수 없기에 평소 이 시선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하며, 종속적 사고를 극복하고 독립적인 사고와 삶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1박2일 일정으로 칠곡의 구석구석도 둘러보았다. 일명 도깨비 도로로 불리는‘칠곡 요술고개’에서 신기한 착시현상을 체험하고, 1960년대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형성된 다문화거리가 있는 왜관읍 석전마을을 찾아 미군들과 다문화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7월에만 피는 백련을 채취해 가양주를 빚는 석전상온전통주가를 방문해 300년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주의 맛과 향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칠곡 유학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숲해설사가 알려주는 다양한 숲속 식물 이야기를 듣고, 숲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는산림치유 체험과정을 끝으로 1박2일의 여행 일정을 마쳤다. 최진석 교수의 인문강연과 여행이야기는 SBS 특별기획으로 편성되어 8월 안방을 찾아간다.   

 

이번 인문캠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을 선착순 모집하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지침을 준수하고 철저한 방역하에 진행되었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로 지쳐있는 시기에 최진석 교수의 삶에 대한 시선과 명쾌한 조언이 큰울림으로 다가왔다”며, “경북이 가진 다양한 역사문화적 가치와 인문 강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백두대간 인문캠프에 꾸준한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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