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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공식 방한 파우지아 바레인 하원의장과 회담
기사입력  2021/08/31 [19:57] 최종편집    김창권 대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공식 방한 중인 파우지아 빈트 압둘라 자이날 바레인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 분야 등 두 나라의 기존 협력 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보건의료·방산·디지털 분야로 협력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또 회담 직후 박 의장은 파우지아 의장과 대한민국 국회-바레인왕국 하원 간 협력 의정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박 의장은 두 나라의 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인프라·에너지 분야에서 견실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보건의료·방산·디지털 분야 등 각 방면에서의 협력도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장은 “양국 의회가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국관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또 “지난 바레인 방문 때 40억 달러 규모의 바레인-사우디 연륙교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을 때 바레인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꼭 성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월 박 의장은 파우지아 의장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동안 바레인을 공식 방문했다. 바레인 방문에서 박 의장은 국산 태양광 기술 공유와 바레인-사우디 간 연륙교 건설 등 바레인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를 요청해 중동지역 경제협력 외교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파우지아 의장은 “전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박 의장님이 바레인에 방문해 양국관계에 커다란 성과가 있었다. 이 성과를 완성시키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이번 방문 배경을 밝혔다. 파우지아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을 공식방문한 첫 외국 국회 지도자이다.

파우지아 의장은 또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력을 십분 활용해 양국 발전이 심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바레인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박 의장은 “바레인 국왕과 왕세자의 영도 하에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중동국가 도시 중 유일하게 건강도시(Health City)로 선정되고, 세계은행 보고서도 바레인을 세계에서 4번째로 기업하기 좋은 곳(Doing Business)으로 선정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파우지아 의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기울이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두 나라가 같은 전략을 통해 코로나19를 퇴치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11시부터 40분간 진행됐다.

회담 직후 박 의장은 같은 장소에서 대한민국 국회-바레인왕국 하원 간 MOU를 체결했다. 이 MOU에는 지속가능발전, 미래에 대한 통찰, 혁신에 있어 상호 목표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다양한 공통 관심 사안에 대해 양국이 협의·조율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박 의장과 파우지아 의장은 한국어·아랍어·영어로 각각 작성된 의정서에 서명했다.

회담에는 바레인 하원 측에서 파델 법사위원장, 암마르 인권위원장, 이사 외교국방부위원장, 바드르 여성아동부위원장, 히샴 법사위원, 무함마드 법사위원, 라시드 사무총장 등이, 우리 측에서는 권은희(한-바레인 의원친선협회 회장)·김병주(한-바레인 의원친선협회 부회장)·김영배·김형동 의원과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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