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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 4월 정당지지도 분석 및 향후 전망
기사입력  2015/05/06 [03:00] 최종편집    편집국

 

자료: 한국갤럽, 리얼미터

 

             (4월) 정당지지도 변화 :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이후           (%)

조사 기관

2월

3월

4월

1주

2주

3주

4주

1주

2주

3주

4주

1주

2주

3주

4주

5주

한국갤럽 

새누리

41

42

 

42

41

41

40

41

40

40

38

38

40

격차

17

13

 

14

12

15

13

13

13

15

13

9

14

새정치

24

29

  

28

29

26

27

28

27

25

25

29

26

무당층

31

26

 

27

25

28

30

27

30

30

33

29

29

리얼미터

새누리

36.1

37.3

34.7

35.1

37.3

39.1

37.3

36.2

37.2

33.8

35.3

33.6

37.9

격차

9.4

5.5

0.9

2.2

9.2

8.7

10.9

7.1

9.4

4.2

6.7

3.3

7.1

새정치

26.7

31.8

33.8

32.9

28.1

30.4

26.4

29.1

27.8

29.6

28.6

30.3

30.8

무당층

30.8

24.6

25.1

26.1

 

 

 

 

29.7

30.9

30.3

29.3

25.1

한길R

새누리

 

 

 

31.8

 

36.7

 

 

 

 

32.1

 

 

격차

 

 

 

13.6

 

17.7

 

 

 

 

12.6

 

 

새정치

 

 

 

18.2

 

19.0

 

 

 

 

19.5

 

 

무당층

 

 

 

47.3

 

40.4

 

 

 

 

45.1

 

 

자료 출처 : 갤럽, 리얼미터 홈페이지, 한길리서치 보도자료

       4월 조사기관별 새누리・새정치 정당지지도 & 지표          (%)

         

갤럽

리얼미터

한길리서치

3기관(평균)

지지도

평균

격차

지지도

평균

격차

지지도

평균

격차

평균

격차

새누리 

38∼40

39.2

12.8

33.6∼37.9

35.6

6.2

32.1

32.1

12.6

35.6

10.5

새정치

25∼29

26.4

26.7∼33.8

29.4

19.5

19.5

25.1

자료 출처 : 갤럽, 리얼미터 홈페이지, 한길리서치 보도자료

3기관 지지도 평균 및 지지도 격차평균은 각 기관 월별 평균치에 대한 평균값

 

지난 4월 한국갤럽, 리얼미터, 한길리서치 세 조사기관의 정당지지도를 토대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평균 정당지지도, 양당간 평균 지지도격차를 산출해 보았다.

 

4월 정당별 평균 지지도는 4월 1달 동안 각 기관별로 발표된 지지도를 발표 회수만큼 나누어 평균하였으며, 양당간 격차 역시 해당 발표시점별로 산출하여 평균값을 구하였다.

 

평소는 정당지지도, 선거는 양당간 지지도 격차                                      

 

평소에는 각 정당별 지지도의 수준이 중요하다. 그러나 정당지지도는 경쟁 정당과의 상대적 지지의 성격을 갖고 있고, 선거 상황에서는 양당간 격차가 더 중요하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전후 해 양당간 격차는 선거결과의 해석을 위해, 그리고 선거결과의 영향을 보기 위한 지표가 된다. 

 

따라서 현 시점은 정당지지도 못지않게 양당간 지지도 격차를 더 주목해야 할 4월이었다.

 

안정적인 새누리당                                        

 

4월 한달동안 새누리당의 3조사기관 평균 지지도는 35.6%이며,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평균 격차는 10.5%p였다. 지지도 편차에서도 갤럽은 2%p, 리얼미터는 4.3%p로 모두 5%이하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과 다소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4월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의 3조사기관 평균 지지도는 25.1%로, 새누리당과 평균 격차 10.5%p이다. 지지도 편차에서도 갤럽은 4%p, 리얼미터 7.1%p로 갤럽조사보다 크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 및 지표는 편차가 커 불안정하며, 새누리당과 격차도 리얼미터를 제외한 갤럽과 한길리서치조사에서는 두자리 수 이상의 다소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4∙29 재보궐 선거 분석                           

 

정당지지도만으로 본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4∙29재보궐 선거에서 이길 수가 없는 선거였다. 선거는 경쟁정당간의 상대적 격차가 중요한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에게 4월 한달 동안 평균 10.5%p뒤졌다. 특히 갤럽(12.8%p), 한길리서치(12.6%p)에서는 10%이상 격차로 뒤졌으며, 가장 격차가 좁았던 리얼미터에서 조차도 6.2%p 뒤졌다.

 

특히 정당지지도의 세대별 지지도 특성상 투표율이 낮은 저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당지지도에서 5%p이상 앞서야 투표율이 높은 고연령층의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새누리당과 경쟁을 해볼 수 있었다. 이렇게 본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이기려면, 새누리당 보다 5%p이상 앞서야 함에도 약 10%p 뒤지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정당지지도에서 15%p이상 뒤지는 열세였다.

                         

정당지지도에서 뒤지는 선거는 패할 수 밖에 없다. 만약 그럼에도 이기려면 후보의 인물경쟁력에서 앞서야 한다. 그러나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경쟁력이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보니 정당지지도의 격차를 극복할 수가 없었고, 정당지지도로 나타나는 고정표 결집에 밀려 피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후보들 간에 분열까지 되었으니 이번 4∙29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완패를 할 수 밖에 없다.

 

향후 전망                                     

 

4월 재보궐 선거기간동안 새누리당 지지도는 관련 지표는 안정적이다. 추가 상승가능성도 있지만 40%대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비탄력적이다.

 

어째든 현재로서는 새누리당의 지지도를 보면 향후 당분간 안정적으로 최대치 수준이 유지 될 것으로 전망 진다. 향후 새누리당의 안정적 지지도의 위험유인은 성완종리스트 검찰조사와 높은 정당지지도 독주로 인한 현실안주, 친박↔친이 간 관계가 역동성이 아닌 갈등관계가 될 경우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 관련 지표는 불안정하다. 그러나 이를 달리 표한하면 탄력적이지만, 이번 재보궐 선거로 상승 동력을 크게 상실했다. 무당층은 잠재적 야권성향의 성격이 크다. 그러나 현재의 새정치민주연합이 분파적 대립이 지속되고 당 혁신을 이뤄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당층 흡수를 통한 지지도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다. 문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상승 여부는 당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당내에 있다.

 

현재의 불안정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지표와 당내 사정을 보면 당장은 지지도상승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의 탄력성을 극대화시실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졌던 변수들이 부정적 상황을 변했다. 4∙29재보궐선거 패배와 향후 야권 재편 과정에서 주도권 상실, 국민들로부터 수권정당으로서의 인정 실패, 유력한 대권 주자였던 문재인의 대권 경쟁력하락 등 모든 것이 부정적 상황으로 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상승은 당분간 상승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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